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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왕3

[허성원 변리사 칼럼] #17 수레를 높이려면 문지방을 높이게 하라 수레를 높이고 싶으면 문지방을 높이게 하라 구두닦이는 구두에서 그 주인의 인생을 본다고 한다. 변리사는 기업의 특허 현황을 보고 그 회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가늠한다. 특허는 기업의 핵심역량이기에, 주력 품목의 변화, 기업의 비전 혹은 시장지배력 등이 그곳에서 모두 드러나기 때문이다. 특허는 기업의 창조역량이기도 하다. 특허출원의 추이를 보면 기술 개발에 대한 기업의 의지와 그 방향을 알 수 있다. 또 특허의 발명자들로부터 핵심 기술 인력을 파악할 수 있다. 발명자가 다양하면 그 회사의 집단창의력은 건강하다. 그런데 대표이사나 연구소장 등 소수의 사람에게 집중되어 있다면, 그들의 유고 시 그 회사의 창조력이 지속되지 못할 우려가 있어 불안하다. 집단창의력과 관련하여, 경영자들은 소속 연구원들의 열정이.. 2021. 4. 3.
각자위정 (各自爲政) 각자위정 (各自爲政) 사람들이 각자 자기 마음대로 행동한다는 뜻. 조직의 목표에 부합하는 조화나 협력을 노력하지 않는 질서가 무너진 상황으로서, 분배나 평가의 불평등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을 가르침. _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선공(宣公) 2년 춘추 시대 정(鄭)나라과 송(宋)나라는 초(楚)나라와 진(晉)나라에 각각 의지하여 나라를 유지하였다. 초장왕(楚莊王)은 진(晉)나라를 견제하기 위해 정(鄭)나라에게 송나라를 치게 했다. 이에 정(鄭)의 공자 귀생(歸生)은 송나라를 정벌하러 갔다. 송의 화원(華元)과 약여(樂呂)가 방어하였는데, 2월 임자일에 대극에서의 전투에서 송군이 대패하였다. 화원을 사로잡고 약여의 시신과 갑차 460승 및 포로 250인을 획득하였으며 1백인의 귀를 잘랐다. 광교(狂狡)가 정나.. 2018. 1. 7.
지과위무(止戈爲武) 지과위무(止戈爲武) ‘무(武)’는 그칠(멈출) ‘지(止)’와 창 ‘과(戈)’가 합쳐져 만들어진 글자로서, 그 의미는 싸움을 그치게 하는 데 있다. 즉, 무력(武力)은 싸워서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싸움을 억제하고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 춘추시대 초장왕(楚莊王) 17년(B.C.597년), 초나라가 정(鄭)나라를 쳐 굴복시키자, 진문공(晉文公) 이후 중원의 패자를 자처하던 진(晉)나라가 정나라를 구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하였다. 그러나 진나라는 필(邲) 땅에서의 전투에서 초나라에 크게 패배하였다. 초장왕이 정나라 땅 형옹에 군대를 머물러 있을 때, 신하 반당이,“임금께서는 어찌 병장기들을 끌어모아 쌓고 진나라 군의 시신을 거두어서 경관(京觀, 승전 기념의 큰 무덤)을 만들지 않습니까? 신이 듣기로는,.. 2018.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