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사가 가구업에 진출한다고?


세계적인 항공회사인 보잉사가 이번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다양한 가구 제품을 출시하였다. 

그리고 그 가구들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정말 놀랄 일이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

보잉사가 연말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에 맞춰 내놓은 제품은 가정용 티테이블, 2인용 의자, 유리창문, 거울 등 다양하다. 그외에도 다양한 장식품이 포함되어 있다.

그 가구 제품이나 장식품들은 모두 비행기 부품들로 만들어진 것이다. 보잉사는 퇴역한 구형 비행기에서 부품들을 회수하고, 이 부품들을 깨끗히 세척하여 가정용 제품으로 변신시켰다. 폐기하여야 할 부품들을 가구로 재활용한 것이다.

아래 사진들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비즈니스석 2인용 의자($1,950), 엔진 날개 티테이블($9,500), 엔진 연소실 티데이블($4,500), 엔진 베어링 거울($1,200), 유리창문($600~1500) 등.. 재활용 부품은 너무도 다양하다.

심지어는 가정에서 전혀 쓸모 없을 것같은 나침판, 고도계, 사격조준기,  조종간 등도 장식물로 바뀌었고, 음료 서비스용 카트도 $1,900에 판매되고 있다. 이들 제품을 확인해보려면 보잉스토어에 들어가보면 된다.  둘러보니 탐나는 물건이 몇 가지 보인다.

보잉사의 폐기 부품 재활용 전략은 매우 창의적인 시도로서, 보잉사의 브랜드 관리와 폐기물품의 경제적 처리에 대단히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혹시 이 업사이클링의 성공에 힘입어 아예 애초부터 항공기 부품 모티브의 가구제품을 출시하는 비즈니스모델을 시도하지는 않을까 라는 별 가능성 상상도 해본다.

이와 같이 용도가 폐기되는 물건들을 창의적으로 재활용하는 것을 업사이클링이라 부른다.  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링(Recycling)을 조합한 조어로서, 단순한 재활용의 차원을 넘어 그 물건에 새롭고도 창의적인 가치를 부여해서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세스이다.

최근 업사이클링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서는, 빈 페트병을 16가지 용도로 재활용 있도록 한 코카콜라의 "2ndLives" 캠페인이나, 중고 스마트폰을 홈오토메이션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미국 스타트업인 마인드헤릭스가 개발한 Rico로봇이 있다.

모든 제품은 반드시 제 나름의 수명을 갖는다.  폐기되어야 할 우리 제품에게 아름다운 '제2의 생명'을 부여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보자. 그 '제2의 생명'이 창업의 핵심역량이 되기로 하고, 기업의 생존과 경쟁력을 제공하는 '차별화' 포인트가 되어 '좋은 기업'을 '위대한 기업'으로 만들어줄 수도 있지 않겠는가.




<747 비즈니스석 2인용 의자>



<727 엔진 티테이블>



<727 엔진 베어링 거울>



<747 창문>



<747 엔진 연소실 테이블>




** 참고기사 : http://www.adweek.com/news/advertising-branding/holiday-why-not-give-dad-boeing-747-or-least-part-one-161832



Posted by 허성원 변리사

담배의 진화 _ 이제 증발식 담배인가?


필립모리스가 신개념 증발식 담배 말보로 HeatStick(iQOS)를 2014년 11월초 일본에서부터 시판하기 시작하였다.


흡연에 관련하여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부산물인 담배연기와 담배재이다. 이 불편한 부산물이 흡연자를 공적으로 만들어 기피대상으로 되게 하고, 흡연인구를 감소시키거나 전자담배로 옮겨가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 되었다. 

그래서 이제 세계적 담배회사들이 연기없는 담배를 출시하여 전자담배에 대항하는 한편 흡연인구의 이탈을 방지하는 반격에 나섰다.


말보로 히트스틱은 실제 담배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액체 니코틴을 쓰는 전자담배와 확연히 구분된다. 담배 형상의 막대 내에 담배를 꽂으면 단시간 내에 섭씨 350도까지 가열하여 담배를 증기화 시킨다. 이 증기를 사용자가 흡입하므로 연기나 재는 거의 발생시키지 않는다. 


필립모리스 외에도 미국내 2위 담배회사인 레이놀즈도 내년 초에 시판할 증발식 담배 REVO를 발표하였다. 레이놀즈는 이미 30년 전에 이와 관련된 특허를 받은 적도 있다.


금연을 준비하고 있던 흡연자들에게 증발식 담배의 출현은 좋은 소식일까? 나쁜 소식일까?

[말보로 히트스틱 iQOS]


[레이놀즈의 증발식 담배 REVO]


[일본 사용 경험자가 올린 동영상]

Philip Morris Int'l to sell Marlboro HeatSticks


Posted by 허성원 변리사

창의적인 헌혈 공익광고

 


 

너무도 창의적인 헌혈 광고포스트가 브라질 상파울로 내 버스정류장, 공공시설 등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이 광고 포슽스터를 가만히 들여다 보면, 그림 속 사람의 팔뚝으로부터 붉은 튜브관이 바깥으로 빠져나와있다. 붉은 튜브관은 사람의 혈관이나 채혈용 튜브로 여겨진다.

그런데 이 붉은 선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케이블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그 충전케이블을 이용하여 자유롭게 자신의 모바일기기를 충전 할 수 있다.

 

하지만 한번이라도 충전을 해본 사람이라면 광고가 제공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결코 잊지못할 것이다.

이 광고는 사용자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는 듯하다.


"당신의 모바일 기계가 삶을 연장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전기를 제공받았죠? 타인의 삶을 연장하기 위해 헌혈할 의사는 없으신가요?"


이 광고의 탁월한 점은 서로 관련이 없을 것 같은 두 가지 개념을 병행시킨 데 있다. 

영화의 Parallel Action 기법처럼, 인간의 삶과 기기의 동작유지, 인간의 혈액과 기기의 전기, 헌혈과 무상충전 등을 절묘하게 대비시킨 것이다.


"관념 병행 기법"이라고 명명해본다. 창의적 사고의 한 방법으로서..

 

 



참고기사 : http://www.psfk.com/2014/05/blood-donation-phone-charging-billboard.html



http://blog.naver.com/benefitmag/220387074763

Posted by 허성원 변리사

공연 관람료를 관객이 즐긴 만큼만 지불한다?



공연 관람료를 미리 내지 않고, 공연 진행 중에 각자의 웃음 정도에 따라 요금을 매긴다면 어떨까?

그러면 그 공연이 재미있을지 여부를 미리 걱정할 필요 없이 일단 들어가보면 될 것이다. 그리고 공연 내내 웃음을 참으면 관람료를 절약할 수 있다는 기대로 있을 것이고..

 

이러한 혁신적 관람료 부과 방법으로 대성공을 거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코메디클럽 Teatreneu.

이 극장은 입장료를 받지 않고, 웃음의 횟수에 따라 과금된다. 그러니 아무리 재미있어도 웃지 않으면 공짜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그런데 웃음의 횟수는 어떻게 확인하느냐고?

앞좌석 의자의 뒷면에 태블릿이 설치되어 있고, 이 태블릿에 내장된 얼굴 인식 프로그램이 관객이 웃는지 여부를 판단한다. 

한 번 웃을 때마다 요금은 0.38$, 약 400원이 부과된다. 

근데 한 가지 의문이 있을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너무 많이 웃어서 요금이 무한정 나오면 어쩌지 라고.. 하지만 상한 요금은 정해져 있다. 30$.

 

이 혁신적 과금체계를 도입한 이후, Teatreneu의 관객은 35% 정도 증가하였고, 티켓 가격은 약 7.5$ 인상된 효과를 가져왔다고 한다.

관객이 늘어난 데다 요금까지도 인상된 효과를 얻게 되었다는 말. 

 

관점의 전환이라는 창의력에 기초한 멋진 혁신의 성공 모델이다.






* 참고 : http://www.washingtonpost.com/blogs/innovations/wp/2014/10/14/an-innovative-new-payment-model-thats-no-laughing-matter/

Posted by 허성원 변리사





































Posted by 허성원 변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