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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과 세상살이/손자병법3

회(螝)와 방황(彷徨), 몸은 하나에 머리가 둘인 뱀 몸은 하나에 입이 둘인 회(螝) 회(螝)라는 벌레가 있다. 몸은 하나인데 입이 둘이다. 먹이를 다투다 서로 믈어뜯어 마침내 서로 죽이고 만다. 蟲有螝者(충유회자) 一身兩口(일신양구) 爭食相齕也(쟁식상흘야) 遂相殺也(수상살야) _ 韓非子 第23篇 說林(下) ** 회(螝)의 두 입은 누가 먹든 결국 한 뱃속으로 들어갈 것인데도 먹이를 다투다 서로 죽이고 만다, 한 조직 내에서 그저 눈앞의 명예나 이익을 서로 다투다 끝내 스스로와 조직을 곤경에 빠트리는 어리석음을 경계할 때 적절히 비유할 수 있는 고사이다. ** 방황(彷徨)'방황(彷徨)'은 그 모습이 회(螝)와 같다. 뱀의 형상을 하고 머리가 둘이며 몸통의 무늬가 오색찬란하다고 한다. 장자 달생(莊子 達生)편에서 언급하고 있는 전설 상의 '들(野)의 귀신'이.. 2018. 5. 17.
손자병법 시계편 손자병법 제1편 始計 싸우기 전에 미리 헤아려보라 1-1. 兵者 國之大事 孫子曰 兵者 國之大事 死生之地 存亡之道 不可不察也. 전쟁은 나라의 대사로서, 생사가 엇갈리는 곳이고 존망을 가르는 길이니, 깊이 살피지 않을 수 없다. ‘兵’은 전쟁의 의미. 병사, 무기, 군대, 전술 등의 의미로도 사용. 故經之以五事, 校之以計而索其情 그래서 오사(五事)를 잘 관리하고, 칠계(七計)를 비교하여 구체적인 실정을 파악하여야 한다 (오사칠계) 1-2. 五事 一曰道, 二曰天, 三曰地, 四曰將, 五曰法. 道天地將法 道者 令民與上同意也 故可與之死 可與之生 而民不畏危 도(道)란 백성으로 하여금 군주와 더불어 한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면 백성은 함께 죽을 수도 함께 살 수도 있으며,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天者.. 2016. 5. 15.
손자병법 원문(孫子兵法 原文) 孫子兵法(原文) 始計第一 ​孫子曰:兵者,國之大事,死生之地,存亡之道,不可不察也。故經之以五事,校之以七計,而索其情:一曰道,二曰天,三曰地,四曰將,五曰法。 道者,令民與上同意,可與之死,可與之生,而不畏危也。天者,陰陽、寒暑、時制也。地者,高下、遠近、險易、廣狹、死生也。將者,智、信、仁、勇、嚴也。法者,曲制、官道、主用也。凡此五者,將莫不聞,知之者勝,不知者不勝。故校之以七計而索其情,曰:主孰有道?將孰有能?天地孰得?法令孰行?兵眾孰強?士卒孰練?賞罰孰明?吾以此知勝負矣。 將聽吾計,用之必勝,留之;將不聽吾計,用之必敗,去之。計利以聽,乃為之勢,以佐其外。勢者,因利而制權也。兵者,詭道也。故能而示之不能,用而示之不用,近而示之遠,遠而示之近。利而誘之,亂而取之,實而備之,強而避之,怒而撓之,卑而驕之,佚而勞之,親而離之。攻其無備,出其不意。此兵家之勝,不可先傳也。 夫未戰而.. 2016.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