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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읽은책3

박경리의 일본산고(日本散考) 중에서 박경리의 '일본산고(日本散考)' 중에서 오늘 아침에 박경리 선생(음력 1926년 10월 28일 - 2008년 5월 5일)의 일본산고(日本散考)를 전자책으로 사서 읽어보고 있다. 이 책은 선생이 돌아가신 후 일본에 관한 미발표 원고들을 모아 2013년에 발간된 것이다. 이 책의 제3부에서는, 일본의 우파 역사학자인 '다나카 아키라'가 1990년 8.15에 즈음하여 발표한 "한국인의 '통속민족주의'에 실망합니다"라는 글이 먼저 실려있다. 이 글은 '통속민주주의의 성행', '타자에게 얽메이는 한국인', '반일도 대중화 시대로', '사죄는 마음의 문제' 등의 소제목으로 한국인의 반일감정을 비판하였다. 이런 다나카의 글에 대해 박경리 선생의 반박이 이어진다. 선생은 "일본인은 한국인에게 충고할 자격이 없다"라는 .. 2019. 7. 14.
김훈의 소설 '남한산성'을 다시 읽었다 김훈의 소설 '남한산성'을 다시 읽었다. 처음 읽었던 게 근 10년은 되었나보다. 그 때는 조만간 꼭 다시 읽어봐야지 마음을 먹었었는데 이내 잊고 지금껏 지내왔다. 최근 영화 이야기가 나오면서 남한산성이라는 단어가 눈에 자주 밟혀 다시 찾았다. 이번에는 전자책으로 보았다. '남한산성'은 인조 14년(1636년) 12월14일부터 이듬해 2월2일까지의 약 50일간 일어났던 우리 역사상 가장 치욕스런 피난 기록이다. 처음 읽었을 땐 춥고 배고픈 피난 상황과 그 암담한 회색 현실이 시종 답답하고, 특히 주화파와 척화파 간의 공허한 논쟁과 인조의 트릿한 태도가 짜증스러울 정도로 불편하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전과 많이 다른 감동을 느꼈다. 우선, 다른 옳음들간의 치열한 공방이다. 이조판서 최명길과 예조판서 김상헌.. 2017. 9. 30.
나를 바꾼 심리학의 프레임_최인철 - 최인철_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나는 세상을 강자와 약자, 성공과 실패로 나누지 않는다. 나는 세상을 배우는 자와 배우지 않는 자로 나눈다." - Benjamin Barber, 사회학자 - * 프레임 :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 문제를 보는 관점. 세상을 향한 마음자세, 세상에 대한 은유. 고정관념. '핑크대왕 퍼시 이야기' 어떤 프레임으로 세상을 접근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삶으로부터 얻어내는 결과물들은 결정적으로 달라진다. 예) '기도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되는가?' vs '담배 피는 중에 기도를 해도 되는가?' "행복은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의 문제이다. 행복은 대상이 아니라 재능이다" - 헤르만 헤세 * 상위 프레임과 하위 프레임 상위 프레임은 'Why'를 묻지만, 하위 프레임은 'How'를.. 2009.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