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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

[도덕경] 쌓아두지 말라. 베풀수록 더 많아지게 된다 _ 제81장 쌓아두지 말라. 베풀수록 더 많아지게 된다 _ 제81장 지혜로운 사람은 쌓아두지 않는다남들을 위해 행함으로써자신은 더욱 가지게 되고남들에게 베품으로써자신은 더욱 많아지게 된다 聖人不積(성인불적) 旣以爲人(기이위인) 己愈有(기유유)旣以與人(기이여인) 己愈多(기유다)_ 도덕경 제81장 ** 信言不美(신언불미) : 믿음이 있는 말은 아름답지 못하고美言不信(미언불신) : 아름다운 말은 믿음직스럽지 못하다善者不辯(선자불변) : 선한 자는 말을 잘하지 못하고辯者不善(변자불선) : 말 잘하는 자는 선하지 않는다知者不博(지자불박) : 제대로 아는 자는 넓게 알지 못하고博者不知(박자불지) : 넓게 하는 자는 제대로 알지 못하다聖人不積(성인불적) : 지혜로운 자는 쌓아 두지 않는다旣以爲人(기이위인) : 남들을 위해 행함으.. 더보기
[도토마리칼럼] 실패로부터 살아 돌아온 자(The Revenant) 친구 박사장을 무척이나 오랜만에 만났다. 가끔 전화 통화를 나눈 적이 있지만, 이렇게 마주보고 앉기는 10년은 더 된 듯하다. 그는 여전히 술을 좋아한다. 하지만 많이 변했다. 예전의 그는 좀 허풍스러울 정도로 과장된 제스처와 큰 목소리로 자신감과 열정을 숨기지 않았었다. 이제 많이 진중해지고, 거침없던 그 언어도 조심과 겸손으로 정제되어 나온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구나.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그는 2천년 초반 벤처붐 시기에 창업을 하였다. 그 창업은 사실 거의 나의 부추김으로 인한 것이었다. 당시 그의 발명은 그 업계에서는 혁명이었다. 수십년의 고정 관념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혁신임에 틀림이 없었다. 나만 그렇게 본 게 아니었다. 국내 굴지의 창투사들도 확신을 가졌다. 백 수십억원의 투자금이 들어와,.. 더보기
노나라의 술이 싱거워 한단이 포위되었다(魯酒薄而邯鄲圍) 노나라의 술이 싱거워 한단이 포위되었다 魯酒薄而邯鄲圍(노주박이한단위) _ 장자(莊子) 거협(胠篋) **노(魯)나라의 술이 싱거웠는데, 아무런 관련이 없는 조(趙)나라의 수도인 한단(邯鄲)이 포위되었다. 하나의 문제가 생겼을 때 아무런 관련이 없는 곳에서 뜻밖의 피해가 발생한 고사이다. 장자(莊子) 거협(胠篋)편에 언급되어 있다.초나라 선왕(楚宣王, ?~B.C. 340) 때의 이야기이다. 초선왕이 제후들을 회견할 때, 노(魯)나라의 공공(魯恭公)이 늦게 도착한데다 바친 술이 싱거웠다. 초선왕이 화를 내자, 노공공은 “이 몸은 주공(周公)의 후손으로 왕실에 속한 사람인데, 왕에게 술을 바쳐 이미 예절과 체면을 잃었는데, 왕께서 술이 싱겁다고 책망하시니 더이상 사죄할 일이 아닌 듯합니다.”라고 반발하여 말하고.. 더보기
도둑에게도 도둑의 도가 있다(盜亦有道) 도둑에게도 도둑의 도가 있다 도역유도(盜亦有道) _ 莊子(장자) 胠篋(거협) 도척(盜跖)의 무리가 도척에게 물었다. “도둑질에도 도가 있습니까?”도척(盜跖)이 답하였다. “어찌 어딘들 도가 없겠느냐?방 속에 감추어진 것을 짐작하여 헤아리는 것이 성(聖)이고, 먼저 들어가는 것이 용(勇)이고, 훔친 후 뒤에 나오는 것이 의(義)이고, 훔쳐도 되는지 여부를 아는 것이 지(知)이고, 훔친 것을 고루 나누는 것이 인(仁)이다. 이 다섯 가지를 갖추지 않고 큰 도둑이 된 자는 천하에 아직 없다.”이에 따라 살펴보면, 착한 사람이 성인(聖人)의 도를 얻지 못하면 바로 설 수 없듯이, 도척도 성인(聖人)의 도를 얻지 못하면 도둑질을 할 수 없다.跖之徒 問於跖曰 盜亦有道乎 跖曰 "何適而無有道邪. 夫妄意室中之藏 聖也, .. 더보기
쿠이보노(Cui bono) _ 유반(有反) 쿠이보노(Cui bono) _ 유반(有反) _ 이익을 보는 자가 누구인가 일이 일어났는데 이익을 얻는 자가 있으면 그 자가 그 일을 일으킨 자이며, 손해를 보는 자가 있으면 그 반대쪽(이익을 얻는 자)을 살펴보아야 한다.그래서 밝은 군주가 일을 논할 때는, 나라에 해로움이 생겼을 때 그로 인해 이익을 본 자를 살피고, 신하에게 해로움이 생기면 그 반대의 상황에 있는 자를 살펴야 한다. 有反 事起而有所利, 其尸主之 有所害, 必反察之. 是以明主之論也, 國害則省其利者, 臣害則察其反者. _ 韓非子 內儲說下 **진문공(晉文公) 때 요리사가 고기를 구워 올렸는데 고기에 머리카락이 감겨있었다. 진문공이 요리사를 불러 꾸짖어 말하였다."너는 과인이 목이 막혀 죽기를 바라느냐? 어찌하여 고기에 머리카락을 감았느냐?"요리.. 더보기
[여씨춘추] 형나라 사람이 활을 잃어버렸다 형나라 사람이 활을 잃어버렸다_ 여씨춘추 활을 잃어버린 형(荊)나라 사람이활은 찾으려 하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형나라 사람이 잃은 것은 형나라 사람이 주울 것이니, 무엇 하러 찾겠는가?"공자가 이를 듣고 말했다."'형나라'라는 말을 빼는 것이 좋겠다."노자가 그 말을 듣고 말했다."'사람'이라는 말도 빼는 것이 좋겠다." 荊人有遺弓者, 而不肯索, 曰"荊人遺之, 荊人得之, 又何索焉?'孔子聞之曰 "去其'荊'而可矣."老聃聞之曰 "去其'人'而可矣."_ 呂氏春秋 孟春紀' **위 문장에 이어지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러니 노자의 말은 결국 '공(公)'에 이르게 된다는 뜻이다.천지는 위대하다. 낳아도 자식이라 하지 않고, 이루어도 소유하지 않는다.만물이 모두 그 은덕을 입고, 그 이로움을 얻지만, 그 유래한 바를.. 더보기
낙관주의자와 비관주의자 낙관주의자와 비관주의자 낙관주의자는 도넛을 보고, 비관주의자는 구멍을 본다. _ 오스카 와일드 낙관주의자든 비관주의자든 모두 사회에 기여한다. 낙관주의자가 비행기를 발명하면, 비관주의자는 낙하산을 발명한다. 비관주의자는 그의 기회에서 어려움을 만들어내고 낙관주의자는 그의 어려움에서 기회를 만들어낸다. 비관주의자는 바람 부는 것을 불평하고 낙관주의자는 바람이 바뀔 것이라 기대하고 현실주의자는 바람에 맞춰 항해를 한다. 비관주의자는 어떤 기회가 있어도 어려움을 찾아내고, 낙관주의자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낸다. 더보기
[경남신문 촉석루 칼럼 5편 모아보기] _191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