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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복(熱福)과 청복(淸福) _ 다산시문집(茶山詩文集) * 복(福)이라 하여 다같은 것이다. 다산은 뜨거운 복(熱福)과 맑은 복(淸福)이 있다고 말한다. 무엇이 열복이고 무엇이 청복인지 그의 설명을 들어보자. 열복(熱福)과 청복(淸福) _ 다산시문집(茶山詩文集) _ 기미년(1799) 사람들이 삶을 늘여 오래살기를 원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세상에 있는 여러 가지 복(福)의 즐거움은 오래 살지 않고는 누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세상에 소위 복(福)이란 것은 대개 두 가지가 있다. 나아가서는 대장군의 깃발을 세우고, 관인(官印)을 허리에 두르고, 풍악을 울리며 미녀를 끼고 놀고, 들어와서는 높은 수레를 타고 비단옷을 입고, 대궐에 들어 묘당(廟堂)에 앉아 온 나라의 일을 듣는다. 이를 ‘열복(熱福)’이라 한다. 깊은 산중에 살면서, 삼베옷에 짚신을 걸.. 2022. 8. 25.
공정(公正)을 생각한다(펌) 공정(公正)을 생각한다(펌) 『논어』「계씨」에서 공자는 전쟁을 일으키려는 자[季孫]를 억제하며 제자 염유(冉有)에게 말했다. “나라와 집을 소유한 자는 백성의 수가 적음을 걱정하지 말고 고르지 못함을 근심해야 하며 가난함을 근심하지 말고 편안하지 못함을 근심해야 한다. 고르게 하면 가난함이 없고 조화를 이루면 적음이 없고 편안하면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다[有國有家者, 不患寡而患不均, 不患貧而患不安. 蓋均, 無貧, 和無寡, 安無傾.]” 정치[政]에서 균평(均平)과 균분(均分)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 정약용은 사환기에 정치의 의미를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다. 정치의 근원을 따져 묻는 「원정(原政)」은 이런 반성의 결과다. “정치[政]란 바르게 한다[正]는 말이다. 똑같은 우리 백성인데 누구는 토지.. 2022. 8. 22.
“도자기 상점 속 코끼리”(Der Elefant im Porzellanladen) 유시민 장관이 언급한 “도자기 상점 속 코끼리”(Der Elefant im Porzellanladen)는 1958년 코미디 영화 제목이기도 했다. 'Elephant in a porcelain shop' 혹은 'Bull in a china shop'.. * Definition of bull in a china shop : a person who breaks things or who often makes mistakes or causes damage in situations that require careful thinking or behavior. 2022. 8. 17.
놀이와 노동 ** 놀이와 노동 ** 박세리 “재미 골프라도 치기 싫다… 넘치는 승부욕 괴로워서” 박세리 “재미 골프라도 치기 싫다… 넘치는 승부욕 괴로워서” 박세리 재미 골프라도 치기 싫다 넘치는 승부욕 괴로워서 아무튼, 주말 김성윤 기자의 공복 스포츠·방송 이어 와인 사업 도전 만인의 언니 된 골프 여제 박세리 www.chosun.com “솔직히 아직 골프가 즐겁지 않다. 보통 선수들도 은퇴하고 나면 ‘명랑 골프’라고 해서 즐겁게 하는데 나는 그게 안 된다. 아직 다 내려놓지 못한 모양이다. 필드에 서는 순간 승부욕이 나온다. 은퇴하고 클럽을 잡은 때가 열 손가락 안에 든다. 지인들에게 ‘내가 준비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얘기를 해놨기 때문에 같이 골프 하러 나가자는 얘기를 나한테 하지 않는다. 아, 골프는 인류의.. 2022.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