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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용의 구슬(驪龍之珠) 검은 용의 턱 아래 구슬(驪龍頷下之珠) 어떤 사람이 宋나라 왕을 뵙고 포상으로 수레 열 대를 하사받았는데 그 열 대를 가지고 장자에게 교만하게 굴었다. 장자가 말했다. “황하 물가에 집이 가난하여 갈대와 쑥대를 짜서 삼태기를 만들어 파는 것으로 생업을 이어가는 자가 있었는데, 그 아들이 깊은 물 속에 들어가 千金의 진주를 얻었다. 그랬더니 그 아버지가 자식에게 일러 말했다. ‘돌을 가지고 와서 이 진주를 부숴버려라. 천금의 진주는 반드시 9층의 깊은 연못, 그것도 검은 용의 턱밑에 있었을 것인데, 네가 그 진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틀림없이 그 검은 용이 잠잘 때를 만났기 때문일 것이다. 만일 검은 용이 깨어나 있었던들 네가 그래도 네 몸의 일부분인들 남아 있을 수 있겠는가.’ 지금 송나라의 깊음은 다.. 2023. 1. 26.
세계 원자력 산업 리포트(World Nuclear Industry Report) 2022 https://www.worldnuclearreport.org/The-World-Nuclear-Industry-Status-Report-2022-HTML.html The World Nuclear Industry Status Report 2022 (HTML) The World Nuclear Industry Status Report 2022 (WNISR2022) assesses on 385 pages the status and trends of the international nuclear industry. It provides a comprehensive overview of nuclear power plant data, including information on operation, production,.. 2023. 1. 24.
[허성원 변리사 칼럼] #96 <아테나이4> 공격형 방패, 아이기스와 특허 공격형 방패, 아이기스와 특허 아테나는 전쟁의 여신에 걸맞게 항상 투구를 쓰고 창과 방패를 들고 있다. 그녀의 방패는 아이기스이다. 그것은 원래 아버지 제우스의 것이었다. 대장장이 신 헤파이스토스가 제우스의 젖어미였던 암염소 아말테이아의 가죽으로 만들었는데, 이것을 흔들면 폭풍이 일어나 사람들에게 엄청난 공포를 불어넣는다고 한다. 그래서 공격형 방패라 불린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에 따르면, 아이기스에는 100개의 황금으로 된 술이 붙어 있고, 술 하나하나는 소 수백 마리의 가치를 가진 미우 호사스런 물건이다. 아테나는 아이기스를 아킬레우스에 입혀 트로이의 헥토르를 죽일 수 있도록 돕기도 하고, 아킬레우스가 헥토르의 시신을 전차에 매달아 끌고 다니자 아폴론이 나타나 헥토르의 시신을 아이기스로 감싸서.. 2023. 1. 24.
[허성원 변리사 칼럼] #95 기업가인가 고용인인가? 기업가인가 고용인인가? 기업가란 무엇일까? 기업가는 앙트레프레너(Entrepreneur)라 불린다. 앙트레프레너는, 통상의 사업가와 달리, ‘위험을 감수하며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여 수익을 실현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행동하는 사람은 기업의 소유나 경영 여부에 관계없이 기업가가 된다. '기업가'는 일종의 자격증인 셈이다. 그 자격을 가진 자는 언제 어디서든 기업가로서 살아간다. 그래서 기업가의 사고와 행동을 하는 고용인이 있는가 하면, 기업을 소유하고도 고용인의 삶을 사는 사람이 있다. ‘기업가와 고용인의 차이점 8가지’라는 제목으로 ‘앙트레프레너’지에 실린 네이선 챈(Nathan Chan)의 명쾌한 글을 나름대로 번역해서 옮긴다. 그대는 기업가인가 고용인인가? 첫째, .. 2023.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