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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과 세상살이

탄생 복권. 2013년생은 아기는 어느 나라에서 태어나는 것이 가장 좋을까?

by 허성원 변리사 2012. 12. 30.

탄생 복권.

아기에게는 어느나라에 태어나는가가 복권당첨과 같을 수 있겠지요?

2013년생은 아기는 어느 나라에서 태어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까?

 

이코노미스트지는 2013년에 태어날 아이들이 성인이 될 즈음인 2030년 경의 경제적 상황이나 삶의 질을 고려하여 가장 살기좋은 곳이 어느 나라일 것인지를 예측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9위. 

1~5위는 스위스, 호주,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순.

6~10위는 싱가폴, 뉴질랜드, 네델란드, 캐나다, 홍콩 순.

11~15위는 핀랜드,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타이완, 벨기에.

독일과 미국은 공동 16위, 아랍에미레이트가 18위.

19위인 우리나라 이후에는 이스라엘, 이태리, 쿠웨이트, 칠레 등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눈에 띄는 것은 우리와 가까운 일본이 25위, 중국이 49위, 러시아 75위.

아마도 일본에 대해서는 경제 침체의 늪이 상당 기간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예측 때문일 것이고, 중국은 지속 성장의 어려움과 그에 따른 불평등과 국내정세의 혼란이 우려되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19위를 한 것에 대해 좀 서운하신가요? 아니면 대견하신가요?
이 기사를 보고 느낀 몇 가지 사항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째, 작은 나라가 큰 나라에 비해 살기 좋군요.

우리보다 좋은 평가를 받은 국가들의 면면을 보면, 우리나라보다 큰 나라는 매우 드뭅니다.

공동 16위를 한 독일과 미국을 제외하면, 1~15위의 모든 국가는 우리보다 인구가 적습니다. 좀 큰 나라라 생각했던 캐나다의 인구는 2200만, 호주는 3400만 수준.

땅의 면적만 보면, 1~15 중에서 우리보다 큰 나라는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3개국뿐.

따라서 국가 규모는 삶의 질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지향하여야할 방향도 강소국의 모습이어야 하겠지요.

둘째, 탑10에는 유럽국가가 절반쯤 차지합니다.

하지만 유로존에 가입되어 있는 나라는 네델란드 한 나라뿐입니다.

북유럽 국가들은 여전히 좋은 평가를 받는군요.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핀랜드 등 정말 대단합니다.

유럽 경제의 큰 축을 형성하는 독일(16위), 프랑스(26위), 영국(27위)의 미래 예측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만큼 남부유럽 국가들의 경제적 위기가 유럽 전체 경제에 미친 영향이 컸었고, 그 영향이 쉬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겠지요.

 

셋째, 국가의 삶의 질은 대체로 그 나라 국민들의 1인단 GDP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 국가의 명목 GDP는 올해 약 1조1600억 달러로 세계 15위 정도됩니다.

그러나 국민 1인당 GDP는 2012년 현재 23,679달러로 세계 34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세계 34위의 1인당 소득으로 미래 삶의 질이 19위로 평가되었다면, 이코노미스트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매우 밝게 본 것이죠.

그럼 우리가 19위를 한 것을 그리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넷째, 우리가 제법 잘 사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 기사와 관련해서 자료를 찾다보니 1인당 GDP수준을 알게되었습니다. 34위. 많이 부끄럽습니다. 좀더 겸손하게 살아야겠습니다.

강소국 소리를 들으려면 적어도 4만불은 되어야 할텐데.. 무슨 수로 그 수준에 올라갈 수 있을까요?

 

오늘 아침 이코노미스트의 기사를 보고 느낀 바를 몇 자 긁적여보았습니다.

 

 

 

 

 

 

 

 

 

 

 

 

 

 

 

 

 

 

 

 

 

 

 

 

 

 

 

 

 

 

 

 

 

 

 

 

 

 

 

 

 

출처 : http://www.economist.com/news/21566430-where-be-born-2013-lottery-life?fsrc=scn/tw/te/eoy/Dec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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