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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불언(知者不言) 언자부지(言者不知) _ 道德經 제56장

by 허성원 변리사 2019. 12. 7.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

지자불언(知者不言) 언자부지(言者不知)

_ 道德經 제56장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

모든 이목구비를 막고 그 문을 닫으라.
날카로움을 무디게 하고,

얽힌 것을 풀어내고,
빛을 부드럽게 하고
세속의 티끌과 함께하니
이를 현동(同, 현묘한 조화)이라 한다.

그러므로 가까워지지도 않고, 멀어지지도 않는다.
이롭게 할 수 없고, 해롭게 하지도 못한다.

귀하게도 할 수 없고, 천하게 할 수도 없다.

그러기에 천하의 귀한 것이 된다.



知者不言 言者不知(지자불언 언자부지)
塞其兌 閉其門(색기태 폐기문)
挫其銳 解其紛(좌기예 해기분)
和其光 同其塵(화기광 동기진)
是謂玄同(시위현동)

故不可得而親 不可得而疎 不可得而利 不可得而害
(고불가득이친 불가득이소 불가득이리 불가득이해)
不可得而貴 不可得而賤 故爲天下貴.
(불가득이귀 불가득이천 고위천하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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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도덕경에는 여러 곳에서 말를 경계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 行不言之敎(2장) : 말하지 않는 가르침을 행하라
- 多言數窮(5장) : 말이 많으면 곤궁에 빠지기 쉽다.
- 悠兮, 其貴言(17장) : 삼가고 조심하라. 말을 귀하게 여기라.
- 希言自然(23장) : 말을 적게 하는 것이 자연이다.
- 善言無瑕謫(27장) : 좋은 말은 앙금을 남기지 않는다.
- 不言之敎(43장) : 말없는 가르침
- 大辯若訥(45장) : 큰 말씀은 어눌해 보인다. - 知者不言 言者不知(56장)
- 天之道, 不言而善應(73장) : 하늘의 도는 말하지 않아도 잘 응답한다. - 美言不信(81장) : 아름다운 말은 믿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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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언실인(失言失人) _ 논어(論語)


더불어 말을 나눌 만한데 말을 나누지 않으면
사람을 잃게 되고
더불어 말을 나눌 만하지 못한데 말을 나누면
말을 잃는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사람을 잃지도 않고 말을 잃지도 않는다.

言 
言 
 
_ 論語 衛靈公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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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불언(不言)' 사상에 대한 백거이(白居易)의 풍자.

<노자를 읽고> _ 백거이

말하는 자는 알지 못하고
아는 자는 말이 없다.
이 말을 나는 노자에서 들었다.
만약 노자께서 이를 잘 알고 실천한 사람이라면,
어찌하여 스스로 5천 자나 되는 글을 지었는가!

讀老子 / 白居易
言者不知知者黙 
此語吾聞於老君
若道老君是知者
緣何自著五千文

* 백거이(白居易, 772~846) 唐.

댓글2

  • 배수진 2019.12.23 20:24

    좋은 정보가 많네요 구독할게요
    이번에 티스토리 오픈했는데 가끔 방문 구독 부탁해요~~~
    일상을 간단하고 재밌는 그림(움짤)괴 같이 적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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