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여행]

#열여섯번째이야기#

리쿠르고스와 델피의 신탁

델피의 아폴론 산전과 관련하여 가슴 뜨거운 이야기가 있어 소개한다.
바로 '리쿠르고스'의 이야기이다.

리쿠르고스는 스파르타의 입법자로서,
스파르타를 강력한 군국주의 국가로 그 기초를 확고히 다진 사람이다.
그는 스파르타식 교육, 집단 식사, 집단 결혼 등을 도입하였고, 특히 금 대신 철로 화폐를 만들어 부의 축적을 어렵게 하였다.
너무 엄격한 법제도의 추진으로 특히 귀족들의 많은 반발을 사고, 암살의 위기를 겪기도 하였다.
그를 암살하려다 눈을 멀게한 청년을 포용하여 측근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자신의 뜻에 대한 반발이 끊이지 않자,
법의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신탁을 받아오겠다고 하고 델피로 떠난다.
떠나면서 이렇게 당부한다.

"내가 돌아올 때까지 스파르타의 법을 절대로 바꾸지 말라"

그런데 그는 돌아오지 않는다.
델피에서 자살을 한 것이다.

스파르타의 법이 유지되도록 하기 위한 리더의 선택인 것이다.
그런 그가 있었기에 스파르타는 오랫동안 그리스의 강자로 군림할 수 있었다.

(리쿠르고스의 생몰연대는 명확치 않다. 다만 스파르타가 역사에 나타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시기가 BC600년 경이므로, 그의 활동시기는 BC7~8세기였을 것으로 여겨진다.)

** 목록

[그리스여행] 제1부 _ 프롤로그(170703)
[그리스여행] 제2부 _ 여행 첫째날(170704)
[그리스여행] 제3부 _ 여행 둘째날(170705)
[그리스여행] 제4부 _ 여행 셋째날(170706)
[그리스여행] 제5부 _ 여행 넷째날(170706)
[그리스여행] 제6부 _ 헤라클레스와 황금사과
[그리스여행] 제7부 _ 승마술, 다섯째 날(0707)
[그리스여행] 제8부 _ 리쿠르고스 이야기
[그리스여행] 제9부 _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그리스여행] 제10부 _ 미케네 문명, 케로스 섬
[그리스여행] 제11부 _ 에필로그


Posted by 허성원 변리사